Sorrow, 1882, lithograph, Vincent van Gogh
가족의 소중함...
마지막까지 나를 믿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나보다 더 나를 걱정하고 신경써주는 사람들...
그러기 위해서 가족들에게 더 잘하기 위해서 열심히하고 어금니 꽉 깨물고 버틴다.
하지만 가족들의 신뢰가 깨져버린다면 정말 무어라 말할수 있을까?
열심히 더 열심히 하기 위해서 더 잠안자고 더 버티고 눈물감추면서 끌고 가는 그 찰나, 가정의 소홀함과
가장의 무능함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 좌절은 정말 말로 할수 없다.
이 글을 공개된 곳에 쓰는 이유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하는 고민을 내 나름대로 풀고자 함이다.
모두가 드라마속의 멋진 아빠로 살고 있는지 참 궁금하다. 정말로!!
사랑으로 서로 위로하고 버티는 가족의 이상은 더이상 너무 구시대적 발상이 되어버린건가?
며칠 고민하면서 생각해본 결과, 가족들에겐 무언가를 어려움없이 할수 있는 적당한 경제력과 여가활용을 할수 있는 시간적 여유.... 가 필요한것 같다.
특히 종교가 없는 가족들은 이게 더 심한거 같다. 믿고 의지할 GOD이 없으니 일요일날 사람들과 만나서 보내는 가족시간조차도 없을테니...
고로....
결국 금전적인 부분이 어느덧 가족의 화목의 지표가 되어버린거같은 씁슬한 기분이 든다.
요즘 정말 이런생각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들이 고생해서 만들어 놓은 하나의 작품이 빛을 발하려 할때, 이런 우울함과 나약함의 글을 쓰고 있다는 건 얼마나 나에게 아님 우리에게 치명적인 일이 될것인가!
정말 결국은 빠른시간에 금전적인것을 기대한다는 것인지....
이야기가 두서 없지만 나름 머리속은 정리가 되어간다.
이렇게 힘들수록 서로 믿어야 할텐데~
결과를 빨리 보여주기 위해 결국 더 많은 밤을 새고,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못할텐데....
결국 이 모든것은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